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118

  1. 2023.11.17 2023-09-19 화요일 용근
  2. 2023.11.17 2023-09-04 월요일 용근
  3. 2023.11.17 2023-08-27 일요일 용근
2023. 11. 17. 12:37

2023-09-19 화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2:37

728x90

하늘이
참 파랗습니다.

작은 꼬챙이로
푹 ~ 찌르면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하고,

양떼구름, 뭉게구름이
흐르는 것이,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보기 좋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바람에 잠시 
온몸을 맡기면 그래도 
이제 견딜만합니다.

조석으로 부는 바람은
이제 꽤 시원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새삼
느끼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화이링 ~~

728x90

'친구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0-12 목요일 용근  (0) 2023.11.17
2023-10-06 금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9-04 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8-27 일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8-24 목요일 용근  (0) 2023.11.17
:
Posted by 날자아범
2023. 11. 17. 12:35

2023-09-04 월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2:35

728x90

가라고 
애원하지 않아도,

시간이 가면 
소리 없이 가는데,

오라고 
말하지 않아도 하루가
가고 또 가니,

여름은 
소리 없이 가고,

가을은
말없이 벌써 우리 곁에 
와 있는데,

애원에도 간절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 때가 되면 오고 또 
갈 때가 되면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못 보내 안달 나고
데려오지 못해 또 
안절부절못했던가.

조석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오후 뙤약볕을 피하여
짙은 나무 그늘에 있노 
라면 이제 견딜 만합니다.

삼복더위와 
긴 장마로 지친 심신에 
다소는 쉼을 줄 수 있는,

9월에는 8월 보다 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친구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0-06 금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9-19 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8-27 일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8-24 목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7-11 화요일 춘동  (0) 2023.11.17
:
Posted by 날자아범
2023. 11. 17. 12:01

2023-08-27 일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2:01

728x90

쏟아지는 햇빛을
구름이 살짝 가렸다면,

솔바람이
더 살랑거렸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모자란 자리
었지만,

수십 년 전
꿈과 청춘을
이야기 한 그곳에서,

보태고
뺌 없이 있는 그대로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23년 늦여름 
어느 오후 한때를 세상의
걱정은 뒤로하고,

신명나게 웃고
떠들고 놀았습니다.

언제 다시
뵐지 모르지만,

우리 다리로 걸어 찾아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을 때,

종종 뵀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내려가십시오.

728x90

'친구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9-19 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9-04 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8-24 목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7-11 화요일 춘동  (0) 2023.11.17
2023-07-11 화요일 용근  (0) 2023.11.17
:
Posted by 날자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