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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7. 12:37

2023-09-19 화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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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파랗습니다.

작은 꼬챙이로
푹 ~ 찌르면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하고,

양떼구름, 뭉게구름이
흐르는 것이,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보기 좋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바람에 잠시 
온몸을 맡기면 그래도 
이제 견딜만합니다.

조석으로 부는 바람은
이제 꽤 시원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새삼
느끼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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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자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