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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킹에너지 최대주주로…폭발 않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덕산테코피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 기업 덕산테코피아가 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업체 세븐킹에너지를 인수, 2차전지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덕산테코피아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세븐킹에너지 지분 54.43%(24만1천5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50억원으로, 세븐킹에너지의 구주 인수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세븐킹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세라믹, 유기2차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라믹 전고체를 활용해 안정성이 높아 폭발하지 않는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을 포함한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쓴다. 전해질을 따라 이온이 이동하면서 전기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리튬은 불안정한 원소여서 충격을 주거나 용기가 파손돼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면 불이 붙으면서 폭발할 위험이 크다.

그러나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대신 세라믹과 같은 고체 전해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충격을 줘도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세라믹을 활용한 전고체 배터리를 '꿈의 배터리' 후보로 꼽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크지 않고 수명이 짧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세븐킹에너지는 고온이나 물리적 충격에도 쉽게 폭발하지 않는 고체 배터리 특유의 장점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세븐킹에너지는 기업설명 자료 등을 통해 "당사가 개발중인 배터리는 전극일체형 무분리막 특허 구조로 인해 배터리 외관을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고, 고체전해질 두께를 2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세븐킹에너지는 리튬 배터리 장비 제작업체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무분리막 일체형 극판 제작과 조립공정 간소화 기술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산테코피아는 OLED용 소재 중간체와 본도체용 프리커서(전구체) 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2분기 말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정제화학 부문이 55%, 반도체 45%다.

덕산테코피아가 세븐킹에너지를 인수한 것은 2차전지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차원이다. 덕산테코피아는 기존에도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자체적으로 투자, 연구개발해 왔다. 현재 자동차용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합성과 고순도 정제화가 완료된 단계로, 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덕산테코피아가 꾸준히 R&D를 통해 2차전지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해 왔던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세븐킹에너지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덕산테코피아는 "신규사업 진출과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세븐킹에너지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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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자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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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9/989763/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이시준 대표

2차전지 핵심소재 전해액 증산
1만t 中 톈진 2공장 이달 가동
헝가리공장 내년 하반기 생산
美조지아주 공장 신설도 검토
생산능력 5배 늘려 세계 10위권

잇단 M&A통해 화학 DNA주입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개발도

 

 

`동화자연마루` 브랜드로 잘 알려진 건자재·목재보드 제조업체인 동화기업이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사업을 필두로 정밀화학기업으로의 대변신에 나섰다.

동화기업 자회사로 전해액을 생산하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이시준 대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 사업이 앞으로 모기업인 동화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던 중국 톈진 2공장 가동이 이달 말부터 본격화하면 전해액 생산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액은 전기를 발생시키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을 운반하는 물질로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에 들어가는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24일 서울 여의도 동화기업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연간 생산능력 1만t 규모의 톈진 2공장을 연초에 준공한 뒤 시험생산까지 마쳤지만 그동안 중국 당국의 승인이 지연돼 본격 가동이 늦어졌다"며 "기존에 가동 중인 3000t 생산 규모의 톈진 1공장과 논산, 말레이시아 공장까지 합치면 연간 3만3000t의 전해액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동화기업이 이달 초 헝가리에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2만t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것까지 합치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연간 전해액 생산 능력은 5만3000t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생산 규모는 개별 기업으로 전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수준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 외에도 국내에선 업체 2곳이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궈타이화룽과 캡켐, 일본 미쓰비시화학이 우리의 경쟁 상대"라며 "미국 조지아주에 전해액 공장 신설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동화기업은 2차전지 소재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지난해 1180억원을 들여 파낙스이텍을 인수한 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로 사명을 바꿨다. 또 2017년 액상 페놀수지 국내 생산 1위인 태양합성과 테고필름, 시장점유율 세계 3위인 핀란드의 코트카밀 임프렉스(현 동화핀란드)를 각각 인수해 화학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2년 전만 하더라도 존재감이 거의 없던 화학사업 부문 매출이 20%대로 확 늘어났다. 지난해 계열사 매출을 합친 동화기업의 총매출액은 7174억원이었고 이 중 화학사업 부문 매출은 1511억원(21%)이었다. 올해 상반기 총매출(3627억원) 대비 화학사업 분야 매출은 848억원으로 비중이 23.4%로 커졌다. 동화기업은 화학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키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가량으로 확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차세대 배터리로 전 세계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고체 전해질 개발에도 나섰다. 이 대표는 "내년 논산 공장에서 국책과제로 연구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 시험생산에 돌입한다"며 "상용화 기술을 갖추면 논산 공장 옆에 마련해둔 1만평에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생산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위험을 크게 낮춰 안전성이 좋고 배터리 크기도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배터리 수요가 늘고 리튬 2차전지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2차전지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해액 수요 또한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해 수요량이 올해 14만8000t에서 2025년에는 약 113만t으로 폭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현재 화학사업이 동화기업 자회사별로 각자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회사 간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전자파 차폐재, 광경화 수지 등 고부가가치 응용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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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자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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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tfind.or.kr/COMIN/file10754-%EC%A0%84%EA%B3%A0%EC%B2%B4%20%EB%A6%AC%ED%8A%AC%20%EC%9D%B4%EC%B0%A8%EC%A0%84%EC%A7%80%EC%9D%98%20%EC%97%B0%EA%B5%AC%EA%B0%9C%EB%B0%9C%20%ED%98%84%ED%99%A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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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자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