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23. 11. 17. 12:40

2023-10-12 목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2:40

728x90

봄도 가을도
없다고 누군가 말한다.

여름과 
겨울 뿐이라고 ~

양떼구름 
유영하듯 흐르고,
솔바람 살랑이는 
지금은.

여름인가 아니면 
겨울인가 돼 묻고 싶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가을의 향을 듬뿍 마시고
출근했는데,

내가 마신 아침 공기는
여름의 답답한 공기었나
아니면 북풍한설 찬바람
이었나.

그건 알싸한 
가을 향이었다.

옛 어른들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지 않던가.

봄은 
오는가 했더니 가고,
가을 또한 오는가 했더니
겨울이라고 ~

본디 봄과 가을은
길어야 3주 짧으면 2주
아니든가.

종종걸음 치며
앞으로만 보며 뛰니,
가는 봄도 오는 가을도 
느끼지 못하며 사는 거지.

풍성하고
여유롭고 또한 너그러운
가을을 맞이하러,

이번 휴일에는 교외로 
나가봐야겠어.

728x90

'친구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1-07 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10-30 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10-06 금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9-19 화요일 용근  (0) 2023.11.17
2023-09-04 월요일 용근  (0) 2023.11.17
:
Posted by 날자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