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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7. 13:05

2023-10-30 월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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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왔으면 우울했을 월요일인데,

 

알싸한 출근길 공기가

지금은 가을 세상이라 이야기하듯,

 

코끝을

간지럽혔습니다.

 

가을 ~

가을....,

 

습하고 더웠던

지난여름을 보상이라도

받듯,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 날씨에 너무 행복해

입가에 미소가 끝이질 않습니다.

 

퇴근 후 반팔셔츠로

동네 한 바퀴 돌기도 좋고,

 

출근해서 이쪽으로

저쪽으로 눈을 돌려도

노랗고 빠아갈 단풍까지

눈호강을 하게 하니,

 

가을은 우리를

넉넉하고 여유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을... 가을...,

 

다시 오지 않을

23년 가을을 느끼며,

 

한주도 힘차게

시작하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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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자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