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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7. 11:49

2023-06-14 수요일 용근 친구의 글2023. 11. 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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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두터운 
그늘 밑에서 담배
한 모음으로,

지친 육신에 잠시의 
휴식을 주려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 
하기보다 덥다는 느낌이
더 드는 아침입니다

누구도 
여름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날씨입니다.

한줄기 
소낙비라도 내리면,

더위가 누구러질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덥고 다소
짜증스러워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달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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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자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