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중앙연구소 설립…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액 연구

 

동화기업이 136억원을 투입해 인천 북성동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연구소는 인천 북성동에 들어선다. 연면적 약 5000㎡(약 1,5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 세워진다. 내년 4월에 준공을 시작, 2022년 5월 완공이 목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사업 분야별로 분산되어 있던 연구 인프라를 통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공동 연구와 기술 공유를 기반으로 주력 사업인 보드 사업과 차세대 동력인 화학 사업 간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연구소에서는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용 전해액, 정밀화학, 표면재, 보드 연구 인력이 한 데 모여 연구개발(R&D)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액과 전해액 핵심 첨가제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동화기업은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액 연구 국책 과제를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김정수 동화기업 중앙연구소 상무는 "중앙연구소 설립으로 연구 인프라를 한 곳으로 밀집해 우수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핀란드 등 해외 사업장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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